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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에 대한 모든 것

홈 카페의 모든 것 3탄( 고노 드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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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빛아래에서 커피를 알리는 달빛정원사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바로~~~ 홈 카페의 모든 것 시리즈 3탄 (고노 드리퍼)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오늘 하루는 35℃를 육박하는 아주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이럴 땐 집에서 핸드드립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떠오르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의 포스팅은 일정한 양의 물을 지속적으로 부었을 때 커피가루가 패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신기한 고노드리퍼를 포스팅 하려고 하는데요. 드리퍼 중 아주 까다롭고 어떤 것 보다 테크닉이 중요시하는 드리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드립 시 물의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같은 양의 물을 계속해서 붓게 되면 물을 머금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과다추출로 인해 쓴맛을 비롯한 나쁜 향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테크닉을 요하는 드리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녀석이 고노 드리퍼
우쒸! 누가 이렇게 어렵게 만들래!!!!!

그래서 물의 양을 늘려가는 타이밍은 추출정도에 맞춰서 진행돼야 되는데, 물의 양을 너무 빨리 늘리게 되면 추출시간이 짧아지면서 과소 추출이 일어나게 돼고,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 어렵게 됩니다. 추출 진행은 올라오는 거품과 추출되는 커피의 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고노 드리퍼의 특징을 알아보자면 리브(Rib)의 길이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던 하리오의 경우 바닥부터 위쪽까지 길게 있지만, 고노는 바닥부터 드리퍼의 중간까지만 있어 짧은 편입니다. 또한 추출구의 크기도 하리오와 고노에 비해 큰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리브는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하는데, 공기와 함께 물의 흐름이 만들어지는데, 이때 커피의 추출이 이루어집니다. 리브가 짧아지면 커피가 추출되는 구간이 짧아져서 추출속도가 느려집니다. 리브가 없는 위쪽으로는 커피가루가 물을 머금은 상태(Brewing)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드리퍼에 동일한 양의 커피가루와 물을 넣고 추출을 시도한다면, 하리오에 비해 고노의 추출시간이 길어집니다.(너무;;;;;;;;;;어려워;;;;;;;;;;;;;;;;;)

 

 

그래서 고노는 사용이 다소 까다로운 드리퍼로 알려져있는데요. 물방울을 점점이 떨어뜨리는 '점드립'이 대표적인 드립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교한 물 조절이 필요한 점드립은 초보자들이 따라 하기 쉽지 않은 드립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원리를 이해한다면, 반드시 방울 형태의 점드립을 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고노의 특징입니다.

 

이게 고노의 내부와 생김새입니다.

우선 고노를 다루려면 점드립을 알아야 하는데요. 점드립의 배경은 원추형 모양으로 인해 드리퍼 내부 커피가루의 밀도 차에 있습니다. 밀도는 드리퍼의 중심부가 가장 높고 바깥으로 갈수록 낮아지는데, 고른 추출을 위해서는 밀도가 높은 중심부를 충분히 적셔줘야 합니다. 이때, 한번에 많은 양의 물을 붓게 되면 안쪽까지 물이 스며들지 못하면서, 추출준비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생깁니다. ;;;;;;;;;;;;;;;

이는 추출 시 부분적인 과소과다 추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점드립은 천천히 물방울을 떨어뜨려 중심부를 충분히 적셔주기 위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밀도가 낮은 주변부는 중심부로부터 흘러드는 물로 적셔지면서, 드리퍼 내부의 모든 커피입자가 추출이 일어날 수 있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균일한 추출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반드시 점드립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보단 커피가루를 충분히 적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물을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와 감질나서 못살겠네;)

 

 

자 오늘은 홈카페의 모든 것 제3탄 인 고노드리퍼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이 고노의 경우 말 그대로 초보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드리퍼인데요. 인내심과 테크닉을 요하는 어려운 드리퍼라고 볼 수 있는 방식의 드리퍼입니다. 어떤 바리스타가 내려주느냐에 따라 맛도 첨차만별인데요. 물, 테크닉, 점드립의 하는 방식, 커피의 양, 커피의 익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제가 포스팅했던 순서대로 알아간다면 홈 카페의 훌륭한 바리스타로 거듭날 테니 모두 오늘하루도 도전해 보시길 바랄게요.^^ 

 

무더운 여름핸드드립을 이용해 자신만의 커피를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4탄에서 봬요^^ 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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