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료에 대한 모든 것 제4탄을 들고온 달빛정원사 입니다.
오늘의 드리퍼는 하리오 드리퍼 라고 하는데요. "하리오 드리퍼란?! 무엇인고?! "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하리오 드리퍼란 리브가 높고 조밀하며, 추출구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인 드리퍼입니다. 공기의 흐름과 커피의 추출속도가 빠른편이고, 추출속도 조절을 통해 원하는 맛의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인 드리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도만 조절하면 되기 때문에, 정교한 테크닉이 없이도 쉽게 커피를 추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드리퍼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드리퍼의 경우에는 안쪽이 회오리 모양처럼 되있는것이 하리오의 특징인데요. 이 리브(Rib)들이 커피원두를 조밀하고, 향과 커피원두의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려 추출되기 때문에 시간절약과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고싶다면 이 드리퍼를 사용하는것이 좋구요. 초보자들이 입문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드리퍼이며, 정교한 테크닉 없이도 쉽게 내릴 수 있는 드리퍼입니다.
이상 오늘은 하리오 드리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드리퍼의 종류에 따라 드립방식도 다르고, 드립방식이 달라짐으로서 커피의 향, 맛, 바디감이 전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저도 다시금 복습해보는 시간도 갖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는데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들을 좀 포스팅을 더해볼까 합니다.
우선 3가지의 중요 포인트를 찝어 드릴 건데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중요포인트 1
추출의 3요소
커피추출에 관여하는 요소로는 시간, 온도, 커피입자와 물의 고른 접촉등의 3가지가 있습니다. 시간은 물을 붓고 커피가 추출돼 서버나 포트로 떨어지는 순간까지를 가리키는데요. 커피의 분쇄도에 따라 투과되는 물의 양이 달라지고, 추출되는 시간이 짧아지거나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물의 온도는 적절한 추출이 일어날 수 있는 약 92~96℃ 정도가 딱 좋은 온도인데요. 적정온도보다 낮으면 추출이 약하게 일어나 커피의 좋은 향미를 나타내는 물질이 충분하게 추출도리 수 없으며, 적정온도보다 높게 되면 추출이 강하게 일어나, 커피의 나쁜 향미가 추출도리 수 있기 때문에 추출이 끝날 때까지 온도변화를 최소화시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만 합니다.
또한 추출이 고르게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예를들어 1~2인용 드리퍼에 기준량 이상으로 커피가루를 넣고 추출을 시도하면, 물과 섞일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커피입자와 물이 고르게 만나지 못하면서 원활한 추출이 일어날 수 없게됩니다. 커피는 약 1.1~2배정도의 물을 흡수하기 때문에 커피가루의 양보다 약2배이상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추출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요포인트 2
추출단계별 향미의 차이를 느껴보는 방법
추출정도에 따라 향미의 변화를 집에서도 쉽게 경험해볼 수 있는데요. 한잔의 커피가 추출되는 연속과정을 단계별로 각 컵에 나눠 담으면서 커피의 색과 향, 맛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커피의 추출정도에 따른 향미의 변화와 본인의 취향에 맞게 향미의 단계도 찾을 수 있게됩니다. 만약 추출 테크닉이 어느정도 숙달이 되었다면 특정단계에서 추출을 강하게 일어나게 하거나, 약하게 일으켜 결과물의 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커피 추출정도에 따른 향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8~9개의 컵과 물만 부으면 추출이 바로 시작될 수 있도록 드리퍼 세트를 준비한다.
- 첫 번째 컵 위에 드리퍼를 올려놓고 물을 부어 추출을 시작한다.
- 일정량이 추출될 때마다 한 단계씩 옆에 있는 컵으로 옮겨 추출을 이어간다.
- 추출된 커피의 색과 향, 맛을 확인한다. 응축된 짠맛부터 신맛, 단맛, 쓴맛 순으로 이어진다
이런식으로 추출을하고 확인하는 것이 바로 커핑이라는 것인데요. 바리스타들이 주로 커피의 맛과 색, 바디감을 일정하게 찾아내고, 연구하는것을 뜻합니다.
중요포인트 3
다양한 드리퍼의 종류
커피가루를 담는 드리퍼는 여러 제조사에서 다야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는데요. 드리퍼의 기본적인 모양은 비슷하나, 각 드리퍼 내부의 리브( Rib)와 추출구 디자인, 개수가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리브는 드리퍼 안쪽에 돌출돼 있는 부분을 가리키는데, 필터와 드리퍼 사이로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틈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갯수가 많고 높이가 높을 수록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물도 통과하기 쉬워집니다. 추출구는 드리퍼 바닥에 있는 구멍으로 , 추출된 커피는 이 추출구를 통해 서버로 떨어지게 되는데요. 추출구의 크기가 크고, 갯수가 많을수록 추출된 커피가 빠르게 흐릅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물을 붓는 드립법도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예를 들어 멜리타나 칼리타의 경우 비슷한 형태의 리브를 갖고 있지만, 추출구의 갯수가 다르기 때문에 물 빠짐의 속도가 다릅니다.
두 드리퍼에 같은 양의 물을 붓더라도 추출구가 1개인 멜리타에는 더 많은 물이 남게 되는 것입니다. 커피가 물에 잠겨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추출이 일어나 좋지않은 향미가 나오게 되서 멜리타 드리퍼를 사용할 때는 커피가 배출되는 속도와 양을 고려해 물을 세밀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반면 칼리타는 물 빠짐속도가 빠른 편으로 정교한 드립이 숙달되지 않은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이 가능한 드리퍼입니다.
핸드드립 시에는, 드리퍼와 함께 커피가루가 걸러주는 종이필터(여과지), 추출된 커피가 담기는 서버와 물을 붓는 드립포트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며, 여기에 온도계나 저울이 추가된다면 보다 정확한 온도와 비율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드리퍼의 모양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해당 드리퍼에 맞는 종이필터를 사용해야겠죠? 그래야 원활한 커피추출이 가능해집니다.
이상! 홈 카페의 정석이자 초보도 다루기 쉬우며, 쉽다하여 무시해서는 않될 예민한 핸드드립을 오늘을 마지막으로 포스팅 해 보았는데요.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초보자 분들이 조금이나마 제 글을 보면서 커피에 대해 한발자국 내딪는다면 저는 너무 뿌듯 할꺼에요.^^ 오늘 저의 긴 포스팅을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포스팅에 재미있고,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가지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더운 여름 열사병 주의하시고, 많은 수분섭취 부탁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모두 다음포스팅때 뵈요.^^ 모두 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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