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빛정원사입니다. 오후에는 덥고, 저녁에는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부는 금요일입니다.^^
오늘은 요즘 핫한 음료 중 눈에 보기에도 아름답고, 한입 머금었을 때 상큼함과 달콤함이 공존하는 잔에 우주를 담았다 하여 갤럭시 에이드를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갤럭시 에이드를 포스팅 하기에 앞서 '버터플라이피(butterfly pea)'라는 꽃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버터플라이피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간략하게 설명 해드리자면 동남아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학명은 클리토리아 테르나테아(Clitoria ternatea)라는 꽃의 일종입니다. 이 꽃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서 파란색을 띠는데, 동남아시아에서는 이 꽃을 쌀을 염색하는데 쓰거나 차나 칵테일의 재료로 쓰기도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현재 버터플라이피가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따른 식품 원재료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데요. 그만큼 이 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색과 효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가 결정되는 아주 희한한 꽃입니다.
특히 버터플라이피는 트리테르페노이드라는 성분이 피부개선과 면역력증진에 효과가 있고, 플라보놀 배당체는 혈액 내 노폐물제거 및 혈액 응고 억제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차를 끓여 먹거나 음료에 다양하게 넣어 색을 조합하는데에 쓰이기도 하는데요. 다만 이 꽃은 다량 섭취 시 설사, 구토, 이뇨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자! 이제 버터플라이피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 버터플라이피로 아주 얘쁘고 영롱하고 상큼하고 달콤한 우주에 빠져들 준비되셨나요.? 그럼! 시작합니다.!
오늘의 재료!
버터플라이피 2잎
레몬즙 15ml
레몬시럽 2 펌프
사이다(사이다가 없다면 탄산수, 레몬맛 소다 대체가능) 400ml
얼음 10조각
레몬슬라이스 2조각
만들어보자!
1. 버터플라이피 2 잎을 95℃끓인 물에 넣고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1분 기다려 줍니다. (Tip : 색이 금방 우러나오기는 하지만 잘 안 우러나올 경우 티스푼으로 꽃을 살짝 건드려주면 잘 우러나옵니다.)
2. 얼음 10조각 중 3조각을 1. 의 꽃 물에 넣어 식혀줍니다.
3. 2의 물이 식을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잔을 세팅하고 레몬즙 15ml 정도 넣어 주고 레몬시럽 2 펌프, 레몬슬라이스 1개 넣어줍니다.
4. 얼음 6조각을 넣고 사이다를 넣어 4번 휘저어 레몬즙과 레몬시럽이 녹여주고 1. 의 버터플라이피 잎차를 넣어 윗면이 보라색이 될 때까지 살짝만 저어 줍니다. ( 은색 스프링클을 넣어 별을 표현해 보세요. 눈이 호강합니다.>▽<)
5. 레몬슬라이스 1조각을 잔위에 장식해 주고, 은색스프링클을 데코를 해주면 완성입니다.^^
오늘은 버터플라이피를 이용한 눈이 호강하고, 맛까지 있고, 시원한 갤럭시 에이드를 포스팅해보았는데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 눈이 호강하고, 맛까지 상큼 달달한 자신이 만든 갤럭시 에이드를 만들어 드셔보시고, 가족, 지인들에게 한번 드려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꼭! 버터플라이피의 적당량은 지키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또 다른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고, 응용하기 좋은 레시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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