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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수다방

달빛정원사가 알려주는 맛있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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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빛정원사입니다.

^^ 오늘의 포스팅은 소소하게 어떤 커피가 맛있는지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어떤 커피가 자신에게 맞는지부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커피란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커피원두

우선 커피는 달고 쓴 인류 최대의 음료수라고 하는데요.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라는 커피에 대한 터키의 속담이 있는데요. 처음 자랐던 지역 'Kappa'에서 유래한 커피는 정신이 번쩍 나는 효과 때문에 처음엔'힘'을 의미했다고 합니다. 아랍을 거쳐 유럽에 전해지면서 프랑스는 Cafe, 영국에서는 Coffee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커피는 다양한 시대와 나라에 걸쳐 우리나라로 넘어왔는데요. 커피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선 어떤 시대부터 우리나라로 넘어왔는지 시간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gogosing~~~

슈우~~~~~~웅~~~~~~~~

 

6~7세기 : 아프리카에서 시작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처음 커피열매를 발견

커피의 고향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아비시니아 고원에 살던 양치기 소년"칼디"는 양들이 붉은 열매만 먹으면 흥분을 하여 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기심에 그 열매를 먹어 보니 신기하게 기운이 나고, 상쾌해져서 열매를 이슬람 사원으로 가져갔고 사원에서는 커피를 주로 기도할 때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술이나 약으로도 사용했다고도 하는데요. 이 때는 약용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자양강장제라고도 했다고도 합니다.(신기해라~커피가 약용?ㅋㅋㅋㅋㅋㅋ)

양치키 소년 칼디가 커피공을 발견했던 장면

6~10세기 : 서아시아 '카페의 원조 카프베

이슬람교 수도승들이 기도할 때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해 사용

메카에서 인기 있던 커피는 다른 이슬람 도시로 빠르게 전파되었는데요. 신경을 자극하는 성질 땜누에 커피 마시는 것이 한동안 금지되기도 했는데요. 오스만 제국 때에는 이스탄불에 '가우스 카프베'라는 최초의 카페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최초의 카페 '카프베'

11세기 : 아라비아의 예멘으로 전파, 처음 재배가 시작된 아라비아의 예멘

신기한 붉은 열매에 고나 한 소문은 시간이 지나며 홍해를 건너 아라비아의 예멘으로 전파되면서 처음으로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모카커피'는 수출 항구인 '모카 항'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는데요. 또 단순히 열매를 그대로 먹거나 통째로 끓여 먹던 커피를 현재 형태로 발전시킨 건 예맨사람들이라고 하네요.

 

12~16세기 : 메카, 카이로, 페르시아 드으이 아랍도시와 오스만 튀르크로 전파

 

16세기 : 네덜란드 인들이 커피나무와 씨를 유럽에 들여옴

'생활의 여유, 카페문화의 본고장'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카페오레가 탄생한 건 모두 유럽이라는데요. 그만큼 유럽은 커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겼으며, 의사가 치료로 권하면서 커피에 우유를 타기 시작했고, 값비싼 설탕을 넣어 커피맛을 한껏 살리고 싶었던 건 프랑스의 루이 16세였다고 합니다. 카페도 줄줄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이탈리아 최초에 카페는 1720년에 생긴 ' 플로리안'이 현재 존재하는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카페로 유명하다네요.

 

카케 플로리안은 이탈리아의 도시 베네치아의 산 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카페인데요. 광장의 남쪽에 윟치한 프로쿠라티에 누오베라고 불리는 건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한 번쯤은 최초의 카페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카페 플로리안의 출입구
카페 플로리안의 전경

 

 

17세기 : 유럽으로 전파, 영국 옥스퍼드와 이탈리아 베니스에 최초의 커피하우스 탄생

유럽에는 17세기 중순부터 10년 사이에만 런던에 3,000여 개가 넘는 카페가 존재할 정도로 급속하게 늘어났고, 당시에는 '커피하우스'란 말을 '카페'로 정착시킨 프랑스는 이보다 20년가량 늦은 17세기 후반에야 카페가 들어섰으며, 오스트리아 빈에는 1680년대 최초의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근데;;;;;; 이걸 포스팅하면서 저도 정보를 많이 모으기 시작했는데;;;;;;;; 플로리안이 폐점위기에 노였다고 하던데;;;;;진짜가 아니길 바랍니다.;;;;;;;;;;;;(나도 못 가봤다고!!!!!!!!!!! ㅠㅠ)

 

17세기 중엽 : 교황 클레멘트 8세가 크리스트교 음료로 선포하면서 유럽에 널리 퍼짐(커피의 유혹에 빠진 유럽사람들)

네덜란드 사람들 덕분에 17세기 중반에는 거의 모든 유럽에 커피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처음 유럽사람들은 커피를 '아라비아 와인'이라고 불렀고 가톨릭 지도자들 중에는 이슬람교도의 커피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교황이 커피맛을 보고는 크리스트교 음료로 선포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다 합니다.

 

17세기 후반 : 미국은 홍차 대신 커피 마시기를 독립운동으로 권장(커피는 자유이자 독립이다!!!!!!!!!)

미국사람들은 '보스턴 차 사건' 이후. 차 대신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사람에게 홍차대신 커피를 마시는 것은 '자유에 대한 표현'이고, '독립운동'이었던 셈이었습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커피는 미국의 국민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고, 지금 미국은 전 세계 커피 소비량 1위를 할 정도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보스턴 차 사건

 

17세기말 : 네덜란드 인이 커피나무를 인도네시아 자바와 서인도섬에서 재배 시작(커피의 양대 산맥)

커피 나무르 몰래 빼돌리는 데  성공한 네덜란드 상인들은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의 자바섬에 커피나무를 심어 재배에 성공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때부터 커피의 양대산맥은 예멘의 '모카'와 인도네시아의'자바'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멘의 모카항
인도네시아 자바섬

 

18세기 초 :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에서 커피 재배

 

18세기 : 브라질이 대규모로 재배→ 세계의 50%를 생산(세계인의 커피를 책입지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파리에서 몰래 들여온 커피나무로 처음 경작을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유럽 사람들은 술 많은 노예를 이용하면서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생산의 50%를 담당할 정도가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익의 99%가 모두 미국의 대규모 커피회사로 돌아갔고, 그래서 '제 값을 주고 커피를 사고, 환경 친화적인 커피를 마시자'라고 하는 '공정 무역' 운동이 생겼다고 합니다. 

 

1877년 : 네덜란드 인이 일본에게 커피를 전파, 1880년대 이노우에가 첫 카페를 엶

네덜란드 사람이 커피를 전해주면서 이노우에가 첫 카페를 열었고, 일본은 1969년 세계 최초의 캔커피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네요.

 

요게 최초의 캔커피

1896년 : 아관파천 시기 고종황제가 처음 커피를 마심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애호가는 고종 황제로 알려져 있는데요. 1896년 러시아 공사관에 머무를 때 먹기 시작하면서 고종황제는 커피광이 되었고 , 이후 고종의 커피 시중을 들던 "손탁"이라는 여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점을 열었습니다. 

 

손탁호텔 절경
호텔 내의 커피점

 

 

이리하여 에티오피아의 한 양치기 소년으로 시작해 우리나라의 고종황제에게 오기까지의 시간여행을 해 보았는데요. 

 

우리나라로 오기까지 커피가 얼마나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되었는지 다시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 이제 현재로 돌아가야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

슈우우~~~~~~웅~~~~~~~~끼야악!!!!! 선체가 왜이래!!!!가만히좀 있어봐봐 좀!!!!

 

휴~~~~ 현재로 컴배액~~~~~~~~~~ 자 이제 커피에 대한 역사도 알았겠다 이제 어떤 커피를 추천해 볼까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요. 나라별로 추천드리겠습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 : 킬리만자로, 탄자니아 AA, 모시, 음베야

예멘 : 모카 마타리, 히라지, 다마리

케냐 : 케냐 AA, 이스테이트 케냐, 케냐 타투, 케냐 피베리

에티오피아 : 시다모, 예가체프, 하라, 짐바

 

(중남미 지역)

브라질 : 버본 산토스, 몬테알레그레, 카페리오테, 카페징요, 산토스 No.2

콜롬비아 : 버번, 카투라, 티피카, 마라고 지폐, 엑셀소, 수프리모, 

과테말라 : 안티구아, 후에후에테낭고

인도네시아 : 루왁커피

하와이 : 하와이안 코나, 마우이 모카, 마우이 블루마운틴

자메이카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자블럼

 

 

이렇게 나라별로 추천을 해 보았는데요. 만약 한 카페에 들어갔는데 제가 추천한 원두 중에 보이는 원두가 있다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지금은 많은 품종들이 개량되고, 새로운 품종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제가 추천한 것들은 대표적이고, 원조적인 커피들이니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은 제가 추천한 커피를 드시기 바랍니다.^^ (요즘 원두가 너무 다양해져서 다양한 원두도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르듯 커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많은 커피들은 다 맛이 있거나 없거나 갈라지기 마련이고, 취향저격인 커피들은 바리스타들의 노력과 헌신도 추가가 되어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이번의 포스팅은 스크롤 압박이 굉장했을 것 같은데 모두 재미있게 봐주셨다면 저 달빛정원사도 행복하답니다.^^

 

 

모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으시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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